따뜻한 사랑으로 찬바람을 막아 준 로컬드림 봉사회
눈발이 날리던 12월 21일(수) 로컬드림봉사회 이창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손놀림이 바빠졌다. 강추위가 오기 전에 보산동의 독거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찬바람을 막아 줄 비닐 천막을 만들기 위해서다.
이 날 봉사활동은 아름다운 동행을 담당하는 아모레사랑봉사단 정계순 회장으로부터 추위를 막아 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는 요청에 의해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로컬드림봉사회(회장:이창민)에 연계하여 발빠르게 진행되었다.
로컬드림봉사회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방문을 열면 바로 골목의 찬바람을 맞는 어르신 생각에 어둠이 깔린 저녁까지 가로등 불빛을 벗삼아 외풍차단 바람막이를 완성하였다.
○○○어르신은 덕분에 찬바람을 막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며 이렇게까지 해줄 줄은 몰랐다고 연신 감사의 말을 하였다. 또한 골목을 지나는 주민들도 이창민회장을 알아보고 여기서도 봉사활동을 하느냐며 말을 건네는 모습에 로컬드림봉사회가 봉사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.
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로컬드림봉사회는 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품은 이창민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, 지난 12월 9일에는 동두천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.
기온이 뚝 떨어져 마음마저 시린 2011년의 끝자락에 그래도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로컬드림봉사회가 있어서 훈훈한 연말을 보낼 어르신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.